본문 바로가기

@twtkor 자기 소개

트위터를 하는 이유

효순이와 미선이사건에 분노해 거리로 뛰쳐 나와 촛불을 든 문화혁명의 시발점에 네티즌이 있었고,
인터넷발 직접민주주의를 이룩하게 했다는 평을 들은 2002년 대선의 중심에 네티즌이 있었으며,
다 죽어가던 친일인명사전을 살리고,중국의 고구려역사 왜곡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비난한것 역시 네티즌이다.

이전의 오프라인 매체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는 제도권에 대한 도전인 것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의 창출이다.

정치.경제,스포츠등의 이른바 소위 평론가 혹은 전문가라는 작자들보다,
어느 무명네티즌의 평론글이 훨씬 더 날카롭고,예리하다.
네티즌이,굳어 있는 그들보다 훨씬 유연하며 깨어 있는 것이다.

딴지 일보의 똥꼬 찌르는 기막힌 신선함이 있고,
오마이 뉴스의 따뜻함과 가슴 벅찬 열정이 있고,
디시인사이드의 존내(ㅡ,.ㅡ)웃긴 기발함이 있고,
웃긴 대학의 외계로부터 온 듯한 엉뚱함이 있다.

이러한 자발적 역동성으로 기존의 권력에 대항하며,새로운 권력을 형성하되,
응고 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흐를 수 있는것이 네티즌이다.

힘도 없고,빽도 없고,돈도 없어 서러운 이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여 창출한 새로운 연합체인 네티즌,
가슴뛰는 설레임일 수 밖에 없다.

나는 이에, 대한민국의 한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써,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에 기꺼이 동참할 것 이며,
함께 동참하여 주었으면 좋겠다.

소위 1%라는 권력층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제 기존의 1%는 바뀌어야 한다.
권력은 1%가 보유하는 것이 아니다. 99%의 네티즌이 보유해야 한다.
이제, 세상을 바꾸는 것은 1%가 아닌, 99%의 네티즌이다.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우리의 힘으로 바꾸어 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에 의해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2011.02.17

대한민국 네티즌이 대한민국 네티즌에게......